[스포탈코리아] 대구 ‘청구고 삼총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한라대첩’은 절심함이 더한 대구 백종철 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백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지만 “절심함이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하는 그의 얼굴은 편치 않아 보였다.
제주는 17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후반 42분 대구 공격수 황일수의 퇴장과 후반 45분 윤빛가람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며 강등 위기에 빠진 대구의 절실함에 발목을 잡혔다.
박경훈 감독은 "간절함이 승패를 갈렸다. 우리 선수들도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대구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경기였고 그들의 절실함이 우리를 힘들 게 만들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친구' 백종철 감독과의 맞대결이었기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아쉬움은 더 짙은 모양이다.
그래도 그는 "그라운드 밖에서는 친구지만 승부 세계는 양보는 절대 없다. 정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승리한 친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잘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는 우정의 멘트도 잊지 않았다.
경남(24일)과 강원(30일)을 상대하며 강등 싸움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박경훈 감독은 "홈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강원 원정 역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최종 레이스까지 전력 질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획취재팀
제주유나이티드 박경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백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지만 “절심함이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하는 그의 얼굴은 편치 않아 보였다.
제주는 17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후반 42분 대구 공격수 황일수의 퇴장과 후반 45분 윤빛가람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며 강등 위기에 빠진 대구의 절실함에 발목을 잡혔다.
박경훈 감독은 "간절함이 승패를 갈렸다. 우리 선수들도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대구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경기였고 그들의 절실함이 우리를 힘들 게 만들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친구' 백종철 감독과의 맞대결이었기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아쉬움은 더 짙은 모양이다.
그래도 그는 "그라운드 밖에서는 친구지만 승부 세계는 양보는 절대 없다. 정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승리한 친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잘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는 우정의 멘트도 잊지 않았다.
경남(24일)과 강원(30일)을 상대하며 강등 싸움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박경훈 감독은 "홈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강원 원정 역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최종 레이스까지 전력 질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