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ACL 티켓 확보까지 방심 않겠다''
입력 : 2013.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이두원 기자= 전북 현대를 4-1로 완파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사실상 확보한 최용수 FC 서울 감독이 방심을 경계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20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홈경기서 데얀의 시즌 첫 해트트릭과 몰리나의 추가골을 묶어 박세직이 한 골을 만회한 전북은 4-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8점이 된 서울은 3경기를 남겨놓고 3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또 5위 수원과는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리며 ACL 티켓 마지노선인

4위 자리 확보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사실상 ACL 티켓을 확보한 셈인데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아직 ACL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 있을 부산전을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서 출전권을 따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전력이 100%가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챙긴 최 감독은 "상대가 전력 누수가 많은 상황이었기에 지금 이 스코어로 전북을 평가하긴 어렵다"면서도 "쓰리백을 사용하는 등 몇 가지 시스템적 변화에 선수들이 잘 적응해 주며 승리를 챙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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