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구] 안익수, “비전 갖고 시민구단 창단 결정을 내리길 바래”
입력 : 2013.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도용 기자= 성남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성남 일화의 안익수 감독이 앞으로 시민 구단 창단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나타냈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구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38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성남 시장과 시원들에게 부탁하자면 시민구단 창단에 대한 생각의 깊이를 갖고 비전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시민구단 창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안익수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이런저런 일로 힘들어 할 때 변함없이 사랑을 보내준 성남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홈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오늘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 올 한 해 열심히 임했다”며 “비록 프로라는 세계가 승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과정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선수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 한다“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의 노고를 칭찬했다.

한 해동안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던 안익수 감독은 “어떤 것의 가치는 자신이 아닌 주변에서 하는 것”이라며 “1989년부터 2013년까지 성남이 만들어낸 가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높게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