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FC서울의 해결사 데얀이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데얀의 두 골에 힘입어 3-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서울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 전북 현대(승점 62)를 바짝 뒤쫓았다.
이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손에 넣은 서울. 그러나 베스트11을 총출동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최용수 감독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데얀을 비롯해 몰리나, 에스쿠데로, 하대성, 차두리, 고명진 등을 모두 투입했다.
반면, 부산은 주전 수문장 이범영을 비롯해 박종우, 박용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그 대신 임상협, 양동현, 파그너, 한지호 등을 공격진에 투입해 맞불을 놨다.
전반 2분 만에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문전에서 경합을 펼치던 몰리나가 수비수 김응진과 머리끼리 충돌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몰리나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의료진과 구급차가 들어왔고 다행히 약 5분 만에 의식을 회복해 고요한과 교체 아웃됐다.
몰리나가 부상으로 벤치로 들어가자 서울 선수들이 힘을 냈고 결국 데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5분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데얀과 선수들은 벤치에 있는 몰리나로 달려가 감동적인 포옹을 하며 경기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부산은 전반 31분 임상협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김용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오히려 서울에 한 골을 더 내줬다. 전반 41분 아디의 크로스가 에스쿠데로를 거쳐 하대성에게 연결됐고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먼 거리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1분 서울은 윤일록을, 부산은 박용호 그리고 후반 13분에는 윤동민을 투입했다.
데얀의 활약이 계속됐다. 최전방에 에스쿠데로, 고요한, 윤일록 등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후반 33분 윤일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양동현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또한, 이날 두 골을 터트리며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데얀은 17호 골로 득점 선두 김신욱(19골)을 바짝 뒤쫓았고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데얀의 두 골에 힘입어 3-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서울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 전북 현대(승점 62)를 바짝 뒤쫓았다.
이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손에 넣은 서울. 그러나 베스트11을 총출동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최용수 감독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데얀을 비롯해 몰리나, 에스쿠데로, 하대성, 차두리, 고명진 등을 모두 투입했다.
반면, 부산은 주전 수문장 이범영을 비롯해 박종우, 박용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그 대신 임상협, 양동현, 파그너, 한지호 등을 공격진에 투입해 맞불을 놨다.
전반 2분 만에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문전에서 경합을 펼치던 몰리나가 수비수 김응진과 머리끼리 충돌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몰리나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의료진과 구급차가 들어왔고 다행히 약 5분 만에 의식을 회복해 고요한과 교체 아웃됐다.
몰리나가 부상으로 벤치로 들어가자 서울 선수들이 힘을 냈고 결국 데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5분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데얀과 선수들은 벤치에 있는 몰리나로 달려가 감동적인 포옹을 하며 경기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부산은 전반 31분 임상협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김용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오히려 서울에 한 골을 더 내줬다. 전반 41분 아디의 크로스가 에스쿠데로를 거쳐 하대성에게 연결됐고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먼 거리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1분 서울은 윤일록을, 부산은 박용호 그리고 후반 13분에는 윤동민을 투입했다.
데얀의 활약이 계속됐다. 최전방에 에스쿠데로, 고요한, 윤일록 등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후반 33분 윤일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양동현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의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또한, 이날 두 골을 터트리며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데얀은 17호 골로 득점 선두 김신욱(19골)을 바짝 뒤쫓았고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