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김원일·김치곤·이용,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DF 수상
입력 : 2013.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디(FC서울), 김원일(포항 스틸러스), 김치곤(울산 현대), 이용(울산 현대)가 K리그 클래식을 빛낸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수비 부분에선 아디와 김원일, 김치곤 그리고 이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디는 왼쪽 측면 수비수 부분서 압도적인 득표를 차지하며 베스트 11에 올랐다. 아디는 총 113표 중 66표를 얻어 58.4%의 지지율로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왼쪽 수비수로 인정 받았다.

김치곤과 김원일이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치곤은 116표 중 80표를 받아 70.8%의 득표율을 보였고, 김원일은 50표를 받아 44.2%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김치곤은 “울산 현대를 사랑하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울산 구단 직원들, 그리고 김호곤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포항의 김원일은 “황선홍 감독님, 그리고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도와준 윤성효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축구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른쪽 수비수는 올 시즌 큰 성장세를 보인 이용이 선정됐다. 이용은 113표 중 76표를 받아 67.3%의 득표율로 올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오른쪽 수비수가 됐다.

이용은 “김호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준우승을 했는데, 내년에는 더 강력한 철퇴축구로 우승할 것”이라며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한을 다음 시즌에 털어버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디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몰리나가 대리 수상했다.

사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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