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상 몰리나, “부상으로 고통 받는 모든 선수에게 바친다“
입력 : 2013.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올 시즌 13도움을 올린 몰리나(서울)가 K리그 클래식 도움상을 수상했다.

몰리나는 3일 오후 4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클래식 도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던 몰리나는 35경기에 출전해 13도움을 올리며 도움상을 차지했다. 레오나르도(전북) 또한 13도움을 올렸지만 37경기 출전으로 밀려났다.

몰리나 “여기 계신 모든 코칭스탭과 팬, 구단 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10일 전에 축구를 하다가 숨을 거둘 뻔한 적이 있다. 축구를 하다가 당한 부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축구 선수들에게 바친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으로 도움상을 차지한 몰리나는 득점상을 차지한 팀 동료 데얀(3회 연속)과 함께 연속기록을 이어가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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