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가벼우면서도 묵직하다고 해야 되나. 날아갈 때 흔들림도 심해서 제대로 맞은 무회전 킥은 막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내년 월드컵에서 호날두 골 엄청 넣겠는데요.(웃음)"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멤버이자 현재 MBC 축구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송종국(34)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골폭풍(?)을 전망했다.
송 위원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아디다스 주최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런칭쇼에 참석해 직접 공을 차 본 뒤 이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현역선수인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서정진(수원), 임상협(부산), 홍철(수원), 신화용(포항) 등과 함께 '브라주카' 테스트에 참여한 송 위원은 "탄력이 좋아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서 첫 느낌을 전했다.
이어 "피버노바나 자블라니의 경우엔 공이 고무 풍선과 같은 느낌이 있어서 간혹 공 방향이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가는 일도 많았는데 (브라주카는) 공를 둘러싼 미세한 돌기 때문인지 정확하게 차진다는 느낌이 든다. 흔들림도 심해서 잘 맞은 무회전 프리킥은 막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덕분에 (무회전 프리킥이 전매특허인) 호날두가 골을 엄청 넣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테스트에 참여한 박종우도 브라주카의 정확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킥의 정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브라주카는 완벽하다. 방향이나 거리 모두 정확하게 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화려한 색상으로 역대 가장 아름다운 공으로 평가되는 브라주카는 그 기능 면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역대 가장 적은 수인 6개의 패널이 혁신적인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져 더 나은 그립감과 향상된 터치감을 자랑하고 있다. 또 공 표면이 미세한 돌기로 싸여져 있어 안정감을 더하기도 했다.
1970년부터 월드컵 공인구를 제작하고 있는 아디다스는 완벽함을 기하기 위해 역대 공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치기도 했다.
실제 브라주카는 지난 2년 반 동안 10여 개국 30개 팀, 60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다양한 날씨, 고도, 습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선수들 역시 브라주카의 테스트를 함께 했으며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지난 2월 열린 스웨덴과 아르헨티나의 A매치 친선경기에도 사용된 바 있다.
사진=김재호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멤버이자 현재 MBC 축구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송종국(34)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골폭풍(?)을 전망했다.
송 위원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아디다스 주최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런칭쇼에 참석해 직접 공을 차 본 뒤 이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현역선수인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서정진(수원), 임상협(부산), 홍철(수원), 신화용(포항) 등과 함께 '브라주카' 테스트에 참여한 송 위원은 "탄력이 좋아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서 첫 느낌을 전했다.
이어 "피버노바나 자블라니의 경우엔 공이 고무 풍선과 같은 느낌이 있어서 간혹 공 방향이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가는 일도 많았는데 (브라주카는) 공를 둘러싼 미세한 돌기 때문인지 정확하게 차진다는 느낌이 든다. 흔들림도 심해서 잘 맞은 무회전 프리킥은 막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덕분에 (무회전 프리킥이 전매특허인) 호날두가 골을 엄청 넣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테스트에 참여한 박종우도 브라주카의 정확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킥의 정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브라주카는 완벽하다. 방향이나 거리 모두 정확하게 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화려한 색상으로 역대 가장 아름다운 공으로 평가되는 브라주카는 그 기능 면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역대 가장 적은 수인 6개의 패널이 혁신적인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져 더 나은 그립감과 향상된 터치감을 자랑하고 있다. 또 공 표면이 미세한 돌기로 싸여져 있어 안정감을 더하기도 했다.
1970년부터 월드컵 공인구를 제작하고 있는 아디다스는 완벽함을 기하기 위해 역대 공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치기도 했다.
실제 브라주카는 지난 2년 반 동안 10여 개국 30개 팀, 60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다양한 날씨, 고도, 습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선수들 역시 브라주카의 테스트를 함께 했으며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지난 2월 열린 스웨덴과 아르헨티나의 A매치 친선경기에도 사용된 바 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