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주] 정지훈 기자= 스승 김호곤 감독의 자진사퇴. 울산 현대의 제자들은 축제의 장에서 마음껏 웃을 수 없었고 죄송스런 마음뿐이었다.
김신욱을 비롯한 이용, 김승용 등 울산의 선수들은 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추캥 자선 경기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 상주 지역 주민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선수들은 앞서 성동초에서 열린 축구클리닉에도 참석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축제의 장이 되어야 이날 행서에서 울산의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처럼 마음껏 웃지 못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을 성장시켜준 아버지 같은 존재인 김호곤 감독이 이번 시즌 준우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호곤 감독 밑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한 이용은 “처음부터 함께 했던 감독님이셨고 갑작스런 소식에 너무 당황스럽고 죄송스런 마음뿐이다. 사실 이번 준우승이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문제가 더 컸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독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니 너무 아쉽다”며 죄송스런 마음을 전했다.
김호곤 감독의 부름으로 울산으로 이적한 김승용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저를 울산으로 불러주신 감독님이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하면서 좋은 추억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나가셔서 죄송스럽다. 내년에도 감독님과 함께 ACL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며 말을 잇지 못했다.
2013년 K리그를 평정한 공격수 김신욱에게는 김호곤 감독은 축구인생에서 아버지와도 같았다. 그는 “우승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는데 죄송스럽다. 축구인생에서 아버지를 잃은 것 같다”며 죄송스런 마음을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김신욱을 비롯한 이용, 김승용 등 울산의 선수들은 5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추캥 자선 경기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 상주 지역 주민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선수들은 앞서 성동초에서 열린 축구클리닉에도 참석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축제의 장이 되어야 이날 행서에서 울산의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처럼 마음껏 웃지 못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을 성장시켜준 아버지 같은 존재인 김호곤 감독이 이번 시즌 준우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호곤 감독 밑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한 이용은 “처음부터 함께 했던 감독님이셨고 갑작스런 소식에 너무 당황스럽고 죄송스런 마음뿐이다. 사실 이번 준우승이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문제가 더 컸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독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니 너무 아쉽다”며 죄송스런 마음을 전했다.
김호곤 감독의 부름으로 울산으로 이적한 김승용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저를 울산으로 불러주신 감독님이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하면서 좋은 추억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나가셔서 죄송스럽다. 내년에도 감독님과 함께 ACL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며 말을 잇지 못했다.
2013년 K리그를 평정한 공격수 김신욱에게는 김호곤 감독은 축구인생에서 아버지와도 같았다. 그는 “우승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는데 죄송스럽다. 축구인생에서 아버지를 잃은 것 같다”며 죄송스런 마음을 전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