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김창수 14일 장가간다
입력 : 2013.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진(31·항저우 그린타운)이 오는 1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4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고등학교 교사인 예비신부는 지와 덕을 겸비한 미모의 재원이다.

김동진은 “이렇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뵐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나보다 어린 친구임에도 늘 곁에서 한결같이 나를 대해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란 확신이 들었다”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김동진은 월드컵(2006년·2010년) 및 올림픽(2004년·2008년) 2회, 아시안컵(2007년) 및 아시안게임(2006년) 1회 출전했다. A매치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2007/2008시즌 제니트 소속으로 UEFA컵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진은 현재 항저우에서 중앙 수비수와 왼쪽 수비수를 오가며 뛰고 있다.

결혼식은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친지,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한편 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창수도 이날 오후 1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영어강사인 김민진씨와 화촉을 올린다.

둘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던 시절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김창수가 올 시즌 가시와 이적 후 다리 부상을 당했을 때는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내조하기도 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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