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 유틸리티 용병 타자 나바로 영입
입력 : 2014.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Yamaico Navarro)를 영입했다. 나바로는 계약금 5만 달러에 연봉 25만 달러 조건에 사인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나바로는 키 180cm, 몸무게 98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선수. 1987년생으로 만 27세이며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최근까지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소속이었다.

나바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0년에 보스턴, 2012년에 피츠버그, 2013년에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79경기 통산 타율은 2할6리이며 2홈런 20타점 14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643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7리에 64홈런 352타점 72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2013시즌에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에서 107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6푼7리 12홈런 53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48경기 타율 2할7푼 31홈런 116타점.

나바로는 2013시즌에 트리플A에서 타율(0.267)에 비해 높은 출루율(0.354)을 보였다. 선구안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타율 4할1푼8리로 내야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 이상의 수치를 보여줬다. 2013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선 홈런 1위(8개), 타점 1위(38타점)의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우타 자원이 부족한 삼성라이온즈의 타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너리그에선 유격수로 422경기, 3루수로 118경기, 2루수로 63경기에 출전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선 1루수로 출전하는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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