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전북행 눈앞… 곧 확정 발표
입력 : 2014.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37) 영입을 앞두고 있다.

6일 K리그의 한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에 “주말 사이에 전북의 김남일 영입 작업이 빨라졌다.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부터 2년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 김남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인천이 재계약을 거부함에 따라 김남일은 행보에 시선이 쏠렸다.

김남일은 FA이기에 이적료의 부담이 없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37세의 많은 나이는 그를 영입하기에 부담이 되는 장애물이었다. 그러나 전북이 김남일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남일의 능력을 잘 아는 최강희 감독이 원했다.

최강희 감독은 베테랑 선수의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는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한 기량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최강희 감독의 팀 운영을 보더라도 베테랑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해 효과를 봤다. 또한 전북은 김상식(38)의 은퇴로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했다.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더라도 풍부한 경험으로 그들을 뒷받침할 노련한 선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강희 감독의 눈에 김남일은 그 역할을 할 적임자였다.

전북은 8일부터 브라질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그전에 김남일의 영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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