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해남] 정성래 기자= ‘담금질’. 고온으로 열처리한 금속 재료를 물이나 기름 속에 담가 식히는 일이다. 부단하게 훈련을 시키는 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이날의 전남 드래곤즈가 행했던 담금질은 전자였다. 전남은 광양에서의 뜨거웠던 출정식의 열기를 해남 울돌목서 담금질하며 2014 시즌을 더욱 단단히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전남은 16일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교육관서 출정식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이후 전남 선수단과 코치진, 전 직원들은 전남 해남의 울돌목으로 향했다. 해남은 광양서 차로 2시간 반이나 걸리는 먼 곳이었지만, 전남은 출정식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장소로 해남 울돌목을 택했다.
박세연 사장은 울돌목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순신 장군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불리함을 극복하고 큰 승리를 거뒀다. 전남 역시 이러한 각오로 시즌을 치러낸다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영으로 향한 이유를 밝혔다.
전남 선수들은 우수영 도착 이후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진지하게 설명을 경청했고,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 역시 통역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끝까지 경청하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순신 장군이 이룬 역사적 업적을 거울삼아 앞으로 전남의 선수로서 이뤄야 할 것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울돌목의 굽이치는 물길이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전남 선수들에게 담금질이 되어 줬다. 덕분에 선수들의 눈빛은 더욱 강해졌다. 울돌목에서의 담금질로 단단해진 전남 선수단의 2014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전남은 16일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교육관서 출정식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이후 전남 선수단과 코치진, 전 직원들은 전남 해남의 울돌목으로 향했다. 해남은 광양서 차로 2시간 반이나 걸리는 먼 곳이었지만, 전남은 출정식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장소로 해남 울돌목을 택했다.
박세연 사장은 울돌목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순신 장군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불리함을 극복하고 큰 승리를 거뒀다. 전남 역시 이러한 각오로 시즌을 치러낸다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영으로 향한 이유를 밝혔다.
전남 선수들은 우수영 도착 이후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진지하게 설명을 경청했고,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 역시 통역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끝까지 경청하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순신 장군이 이룬 역사적 업적을 거울삼아 앞으로 전남의 선수로서 이뤄야 할 것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울돌목의 굽이치는 물길이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전남 선수들에게 담금질이 되어 줬다. 덕분에 선수들의 눈빛은 더욱 강해졌다. 울돌목에서의 담금질로 단단해진 전남 선수단의 2014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