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지난해 티켓당 실제 수익 3708원 그쳐
입력 : 2014.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지난해 K리그 클래식 티켓 1장의 실제 가치는 3708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축구회관에서 2014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열고 2013년 각 구단별 입장 수입 현황을 공유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총 관중은 203만 9,475명으로 경기당 평균 7,638명이 경기장을 찾으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총 입장수입을 총 관중수로 나눈 객단가(평균 단가)는 3708원에 그쳤다. 본 티켓 가격보다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인데, 그 만큼 제 값을 치르지 않고 공짜표로 경기를 관람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의미였다.

전체 관중 수에서는 수원 삼성이 총 33만 6,098명(평균 1만 7,689명)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서울(총 31만 5,540명, 평균 1만 6,607명)과 전북 현대(총 19만 3,060명, 평균 1만 161명)가 각각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평균 관중에서 2위를 차지한 서울은 객단가(6,452원)에서 타 팀들을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K리그 챌린지는 총 24만 3,334명의 관중을 모아 경기당 평균 1,726명을 기록했고 객단가는 1,983원으로 파악됐다. 관중 수에서는 경기당 2,774명을 모은 상주 상무가 1위를 차지했고, 객단가에서는 FC안양이 4,484원(유료 관중 비율 79%)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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