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이두원 기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에 진출하며 윤석영(24)의 대표팀 합류 시점이 불명확해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규정대로 처리하되 QPR이 차출 연기와 같은 양해를 구한다면 이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윤석영이 속한 QPR은 13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홈 2차전에서 위건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더비 카운티와의 결승 단판은 오는 24일 예정돼 있어 14일 입소 예정이었던 윤석영으로서는 대표팀 합류 날짜가 애매해졌다. 윤석영은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다.
단 한 사람이지만 윤석영의 합류가 미뤄질 수도 있는 변수와 맞닥뜨린 홍명보 감독은 먼저 규정을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2014브라질월드컵 예비 엔트리 30명의 선수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고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각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선수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규정대로라면 윤석영은 24일 예정된 승격 PO 결승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QPR이 윤석영을 언제 보내줄지는 미지수다. 승격 PO 결승에 오른 이상 예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1부리그 승격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QPR 역시 민감할 수밖에 없다. QPR로서는 대한축구협회에 차출 연기와 경기 출전 등에 대한 양해를 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 윤석영은 원정 1차전에서 약 6분여를 소화했지만 2차전에서는 후반 5분 교체 투입돼 연장 전후반까지 모두 소화하는 등 왼쪽 측면 수비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이미 윤석영의 대표팀 차출과 관련한 공문을 보내놨고 모든 것들을 해 놓은 상황"이라면서 "공문 내용과 관련해서는 FIFA가 이미 3차례나 거듭 강조하기까지 했다"며 윤석영의 이른 합류를 바랐다.
하지만 여지도 남겨뒀다. 차출 연기와 같은 QPR의 요청이 있다면 고려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홍 감독은 "아직까지 QPR측에서 공식적인 반응은 없었다. 그러나 QPR이 요청을 해온다면 생각해 볼 수 있다. 지금은 일단 QPR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샤트니에 코치가 영국 현지에서 QPR 관계자들을 만나 안면이 있는 만큼 오늘 중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영이 속한 QPR은 13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홈 2차전에서 위건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더비 카운티와의 결승 단판은 오는 24일 예정돼 있어 14일 입소 예정이었던 윤석영으로서는 대표팀 합류 날짜가 애매해졌다. 윤석영은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다.
단 한 사람이지만 윤석영의 합류가 미뤄질 수도 있는 변수와 맞닥뜨린 홍명보 감독은 먼저 규정을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2014브라질월드컵 예비 엔트리 30명의 선수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고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각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선수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규정대로라면 윤석영은 24일 예정된 승격 PO 결승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QPR이 윤석영을 언제 보내줄지는 미지수다. 승격 PO 결승에 오른 이상 예전과는 상황이 다르다. 1부리그 승격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QPR 역시 민감할 수밖에 없다. QPR로서는 대한축구협회에 차출 연기와 경기 출전 등에 대한 양해를 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 윤석영은 원정 1차전에서 약 6분여를 소화했지만 2차전에서는 후반 5분 교체 투입돼 연장 전후반까지 모두 소화하는 등 왼쪽 측면 수비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이미 윤석영의 대표팀 차출과 관련한 공문을 보내놨고 모든 것들을 해 놓은 상황"이라면서 "공문 내용과 관련해서는 FIFA가 이미 3차례나 거듭 강조하기까지 했다"며 윤석영의 이른 합류를 바랐다.
하지만 여지도 남겨뒀다. 차출 연기와 같은 QPR의 요청이 있다면 고려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홍 감독은 "아직까지 QPR측에서 공식적인 반응은 없었다. 그러나 QPR이 요청을 해온다면 생각해 볼 수 있다. 지금은 일단 QPR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샤트니에 코치가 영국 현지에서 QPR 관계자들을 만나 안면이 있는 만큼 오늘 중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