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몽크-첼시 코스타, EPL 8월 '이달의 감독·선수' 선정
입력 : 2014.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게리 몽크 감독(스완지 시티)과 디에구 코스타(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월 이달의 감독과 선수로 각각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8월 이달의 감독과 선수를 발표했다. 이달의 감독은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몽크 감독, 이달의 선수는 무서운 골감각과 함께 EPL 무대에 연착륙한 코스타로 결정됐다.

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 시티는 올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격파한 데 이어 번리(1-0 승),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3-0 승)을 차례로 격파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수준급이다. 스완지 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애스턴 빌라와 함께 최소 실점(1실점)을 기록 중이며 3승 중에서 2경기를 무실점(클린시트)로 마무리했다.

몽크 감독은 2004년 스완지 시티가 풋볼리그2(4부리그)에 소속된 시절부터 1부리그 승격까지 팀의 모든 흥망성쇠를 지켜본 프랜차이즈 스타로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경질된 뒤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몽크 감독은 주제 무리뉴, 마크 휴즈, 폴 램버트 등 쟁쟁한 지도자들을 제치고 8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성공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떠난 EPL 무대에 성공적으로 상륙한 코스타는 세스트 파브레가스, 길피 시구르드손, 나단 다이어, 안드레스 바이만을 제치고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코스타는 리그 3라운드를 치른 현재 4골을 기록해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EPL 선수랭킹에서도 지난주 8위에서 7계단이나 점프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타는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 공교롭게도 오는 13일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 시티와 맞대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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