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레버쿠젠, 손흥민 골 지키지 못했다”
입력 : 2014.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손흥민이 리그 첫 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만끽했지만 팀은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레버쿠젠은 13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은 1-2로 브레멘에 끌려가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하칸 찰하노글루가 찬 직접 프리킥이 그대로 브레멘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손흥민은 활발할 움직임으로 호시탐탐 득점기회를 노렸고, 후반 28분 예드바이의 패스를 이어받아 바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세바스티안 프뢰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손흥민이 후반 28분 득점에 성공하면서 레버쿠젠의 역전을 이끌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레버쿠젠은 3-3 무승부를 거뒀다”면서 “그러나 레버쿠젠은 브레멘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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