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세리에A 나폴리 복귀설 제기
입력 : 201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49)의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 제기됐다. 행선지로는 SSC 나폴리가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5일 라파 베니테스 감독 후임으로 만치니와 피오렌티나의 빈첸조 몬텔라가 거론되고 있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베니테스와의 재계약 대신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초반 부진에 빠졌다.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애슬레틱 빌바오에 덜미를 잡히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설상가상 지난 키에보 베로나전에서는 0-1로 무릎을 꿇었다. ‘풋볼 이탈리아’ 역시 베니테스호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스와 나폴리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지난 시즌 베니테스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예선 탈락, 세리에A에서는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하며 체면은 살렸지만 UEFA유로파리그에서도 FC 포르투에 덜미를 잡히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후임으로는 만치니와 몬텔라가 거론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아직 베니테스와의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일찌감치 다음 시즌 사령탑을 내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라치오와 인터 밀란 그리고 맨시티를 이끌며 이름을 알린 만치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갈라타사라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원한다면 언제든 감독으로 데려올 수 있다. 몬텔라는 피오렌티나에서 감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어 만치니보다는 영입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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