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캡틴’ 루니에 “주전경쟁 예외없어”
입력 : 201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주장 완장을 찼다고 해서 주전 기용이 보장된 건 아니라고 언급하며 웨인 루니(29)를 긴장시켰다.

루니는 지난달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스튜어트 다우닝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하며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로인해 루니는 지난 5일 에버턴전에 출전하지 못한 데 이어 오는 21일 웨스트브로미치전과 27일 첼시전에 출장할 수 없다.

루니의 복귀가 가능한 경기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루니에게 단단히 뿔난 듯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판 할 감독은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니의 맨시티전 출전여부를 묻는 질문에 “맨유에서 주전을 보장받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이름값 있는 선수라고 해서 반드시 팀 내 최고의 선수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항상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루니를 비롯해 마이클 캐릭, 필 존스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훌륭한 선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때때로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해주기도 한다”면서 “유스 선수들도 충분히 이들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맨유는 파디 맥네어(19), 타일러 블랙켓(20) 등 좋은 유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