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첼시가 후반 막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0)의 퇴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서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첼시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첼시에는 악재가 겹쳤다. 공격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걱정거리를 떠안게 된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26)를 비롯해 로익 레미(27)마저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NK 마리보전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울었던 첼시는 이날 이바노비치의 퇴장으로 또 한 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바노비치는 디디에 드로그바의 선제골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앙헬 디 마리아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바노바치의 퇴장은 단순한 수적 열세로 끝나지 않았다. 이바노비치의 퇴장 이후 주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로빈 판 페르시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를 30초 남겨두고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첼시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
이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도 불만을 터뜨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드는 걸 봤다”면서 “그러나 두 번째 옐로카드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다. 이바노비치의 두 번째 경고는 과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물론 옐로카드 판정은 심판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첼시로서 상당히 뼈아픈 판정이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로써 첼시의 시즌 초반 기세는 한풀 꺾이게 됐다. 잇단 악재를 딛고 첼시가 다시 선두 수성을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첼시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첼시에는 악재가 겹쳤다. 공격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걱정거리를 떠안게 된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26)를 비롯해 로익 레미(27)마저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NK 마리보전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울었던 첼시는 이날 이바노비치의 퇴장으로 또 한 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바노비치는 디디에 드로그바의 선제골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앙헬 디 마리아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바노바치의 퇴장은 단순한 수적 열세로 끝나지 않았다. 이바노비치의 퇴장 이후 주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로빈 판 페르시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를 30초 남겨두고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첼시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
이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도 불만을 터뜨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드는 걸 봤다”면서 “그러나 두 번째 옐로카드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다. 이바노비치의 두 번째 경고는 과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물론 옐로카드 판정은 심판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첼시로서 상당히 뼈아픈 판정이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로써 첼시의 시즌 초반 기세는 한풀 꺾이게 됐다. 잇단 악재를 딛고 첼시가 다시 선두 수성을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