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의 양대 산맥인 '더 선'이 앞으로 더 이상 상반신 누드 차림의 여성 사진을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의 언론들은 "더선이 지난 40여년간 매일 3페이지에 게재했던 상반신 누드 여성의 사진인 '페이지 3걸'을 더 이상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의 고위 경영진은 "그 동안 선정성으로 인해 비난받았던 사진을 싣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속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선'을 발행하는 뉴스코프의 회장인 루퍼트 머독도 '페이지 3걸'에 대해서 "시대에 걸맞지 않는다. 아름답고 젊은 여성들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사회에서 그 동안 꾸준히 진행되어 온 '페이지 3걸'에 대한 반대 캠페인도 경영진의 결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녹색당 당수인 캐롤린 루카스는 "'페이지 3걸'은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주문 제작해 의회에서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 3걸'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자 상당수 사람들이 환영의 뜻을 전한 것과는 달리 일부 언론에서는 역대 '페이지 3걸 TOP10'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TOP10에는 린다 루사르디, 사만다 폭스, 조단, 헬렌 플래너건, 멜린다 메신저, 킬리 하젤, 마리아 위태커, 케이티 로이드, 루시 핀더, 조 게스트가 선정되었다.
'더 선'은 하루 수백만부가 팔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지로 '데일리 메일'과 함께 이 분야를 양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획취재팀
영국의 언론들은 "더선이 지난 40여년간 매일 3페이지에 게재했던 상반신 누드 여성의 사진인 '페이지 3걸'을 더 이상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의 고위 경영진은 "그 동안 선정성으로 인해 비난받았던 사진을 싣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속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선'을 발행하는 뉴스코프의 회장인 루퍼트 머독도 '페이지 3걸'에 대해서 "시대에 걸맞지 않는다. 아름답고 젊은 여성들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사회에서 그 동안 꾸준히 진행되어 온 '페이지 3걸'에 대한 반대 캠페인도 경영진의 결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녹색당 당수인 캐롤린 루카스는 "'페이지 3걸'은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주문 제작해 의회에서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 3걸'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자 상당수 사람들이 환영의 뜻을 전한 것과는 달리 일부 언론에서는 역대 '페이지 3걸 TOP10'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TOP10에는 린다 루사르디, 사만다 폭스, 조단, 헬렌 플래너건, 멜린다 메신저, 킬리 하젤, 마리아 위태커, 케이티 로이드, 루시 핀더, 조 게스트가 선정되었다.
'더 선'은 하루 수백만부가 팔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지로 '데일리 메일'과 함께 이 분야를 양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