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가 PGA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자신의 초호화 요트까지 동원해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13일 미국 ‘뉴스데이’에 따르면 우즈는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 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 인근인 오이스터 베이에 2주 전부터 자신의 요트를 정박했다. 우즈는 여기서 생활하면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우즈는 2004년 2,000만 달러(약 237억원)에 이 요트를 구입하면서 ‘프라이버시(Privacy)’라는 이름을 붙였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길이 155피트(약 47미터)의 요트 내부에는 21명이 숙박할 수 있으며 월풀, 헬스장, 바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구비됐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대회에 나섰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및 PGA 투어 통산 82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우즈가 PGA 챔피언십을 차지하면 통산 5번째이자 12년 만의 PGA 챔피언십 우승이 된다. 그는 1999, 2000, 2006, 2007년 PGA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우즈는 대회가 열리는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와의 인연도 있다. 그는 2002년 이곳에서 열렸던 US 오픈에서 3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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