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공필성 감독 대행이 전날 끝내기 승리가 저력을 만든다고 말했다.

롯데는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에서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 말 대타 윌슨의 끝내기 2루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 감독 대행은 2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끝내기 안타를 친 윌슨에 대해 “윌슨 본인이 타격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연습을 많이 해왔다. 어제 대타로 나갈 때 꼭 쳐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고민과 노력과 마음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윌슨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 감독 대행은 “어제와 같은 박빙의 경기에서 긴장감을 느끼고 승부를 뒤집으면 이겨내는 힘이 생긴다. 이런 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몸소 경험하고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젊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대행을 맡고 나서 과정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고 분명한 역할을 아는 마음가짐이 짜임새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다”며 남은 시즌 과정에 충실한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