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레이스 종료 선언’ 디그롬, 마이애미전 7이닝 무실점 7K... ERA 2.43↓
입력 : 2019.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씨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디그롬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디그롬은 이날 투구로 204이닝 255탈삼진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43까지 낮추며 사이영상을 예약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은 류현진(2.41)과 근소한 차이다.

디그롬은 1회 초 볼넷 한 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메츠 타선은 1회 말 3점을 뽑으며 디그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디그롬은 2회 1사 후 이산 디아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손쉽게 위기를 벗어났다.

디그롬은 3회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디그롬은 4회부터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4회부터 7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위력적인 모습을 뽐냈다. 타선도 1회부터 3회까지 9점을 지원하며 디그롬에게 힘을 실었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메츠가 마이애미에 9-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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