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의 위력투를 선보이며 팀의 리드에 앞장섰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구원 등판해 3이닝을 틀어막았던 스트라스버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었다.

1회 작 피더슨과 A.J 폴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스트라스버그는 2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였고 3회에도 삼진 2개와 함께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의 3득점까지 업은 스트라스버그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 스트라스버그의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윌 스미스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코리 시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스트라스버그가 6회 위기를 맞았다. 대타 맷 비티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작 피더슨에게 2루타까지 내주며 1사 2, 3루에 몰렸다. 스트라스버그는 저스틴 터너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A.J 폴락을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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