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결단, 6차전 게릿 콜 아닌 불펜 데이... 콜은 7차전 나설 듯
입력 : 2019.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월드시리즈행을 확정 짓지 못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게릿 콜 카드를 아끼는 결정을 내렸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휴식일 없이 안방으로 이동해 6차전을 치른다.

이미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급할 법도 하지만 휴스턴은 냉정하게 시리즈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MLB닷컴’은 경기 후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의 인터뷰를 정했다. 힌치 감독은 “6차전은 불펜 데이가 될 것이다. 콜을 기용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6차전 계획을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는 콜은 가을 야구에서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에 나서 3승 평균자책점 0.40을 기록하며 저스틴 벌랜더보다 더 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콜은 16일 열린 3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근소한 시리즈 리드 속에 사흘 만의 등판도 고려됐지만 힌치 감독은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을 선택했다.

한편 양키스도 6차전을 불펜 데이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팀 모두 불펜데이를 선언한 가운데 6차전은 20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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