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의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두산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1, 2차전에서 극적 끝내기 안타를 쳐 2승을 선점하더니 기세를 몰아 3차전도 잡았다.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묶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2경기 나와 13이닝 5실점(2자책)으로 잘 던져 평균자책점 1.38을 남겼는데, 이날 평균자책점을 0.95까지 내렸다.
앞서 1, 2차전과 달리 3차전은 두산이 선취점을 내 초반 승기를 잡았다. 두산 타선은 3회 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데 이어 홈런 1개 포함 5안타를 쳐 4점을 냈다.
2차전 끝내기 안타를 친 박건우는 3회 초 무사 3루에서 키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던진 초구를 노렸다. 시속 148㎞ 투심패스트볼이 오자 박건우는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이 터졌다.
4회 말에는 큰 위기도 왔다. 후랭코프는 4회 2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더니 갑작스레 제구 난조에 빠졌다. 이정후에게 맞은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박병호, 샌즈에게 연속 볼넷을 줘 만루가 됐는데, 후속 송성문을 땅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양 팀 모두 소강상태로 접어들다 7회 다시 후끈해졌다. 7회 말 키움 타선은 박병호, 샌즈, 송성문이 1볼넷 2안타를 쳐 만루가 됐다. 그런데 박동원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샌즈의 과잉 주루로 병살이 됐고, 이지영이 땅볼로 물러나 점수는 안 났다. 두산 벤치가 택한 이용찬 수가 먹혔다.
위기를 넘기니 두산은 곧바로 추가점을 냈다. 8회 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3루수 송성문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박세혁이 중전 안타를 쳐 1점 더 냈다.
두산 불펜은 후랭코프 대신 이용찬(3이닝)이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 3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에서 3승 앞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더 하면 된다. 3년 만의 통합 우승도 코앞이다.
사진=뉴스1
두산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1, 2차전에서 극적 끝내기 안타를 쳐 2승을 선점하더니 기세를 몰아 3차전도 잡았다.
선발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묶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2경기 나와 13이닝 5실점(2자책)으로 잘 던져 평균자책점 1.38을 남겼는데, 이날 평균자책점을 0.95까지 내렸다.
앞서 1, 2차전과 달리 3차전은 두산이 선취점을 내 초반 승기를 잡았다. 두산 타선은 3회 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데 이어 홈런 1개 포함 5안타를 쳐 4점을 냈다.
2차전 끝내기 안타를 친 박건우는 3회 초 무사 3루에서 키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던진 초구를 노렸다. 시속 148㎞ 투심패스트볼이 오자 박건우는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이 터졌다.
4회 말에는 큰 위기도 왔다. 후랭코프는 4회 2사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더니 갑작스레 제구 난조에 빠졌다. 이정후에게 맞은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박병호, 샌즈에게 연속 볼넷을 줘 만루가 됐는데, 후속 송성문을 땅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양 팀 모두 소강상태로 접어들다 7회 다시 후끈해졌다. 7회 말 키움 타선은 박병호, 샌즈, 송성문이 1볼넷 2안타를 쳐 만루가 됐다. 그런데 박동원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샌즈의 과잉 주루로 병살이 됐고, 이지영이 땅볼로 물러나 점수는 안 났다. 두산 벤치가 택한 이용찬 수가 먹혔다.
위기를 넘기니 두산은 곧바로 추가점을 냈다. 8회 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3루수 송성문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3루에서 박세혁이 중전 안타를 쳐 1점 더 냈다.
두산 불펜은 후랭코프 대신 이용찬(3이닝)이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 3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에서 3승 앞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더 하면 된다. 3년 만의 통합 우승도 코앞이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