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이번 겨울 대형 FA 선수들이 차례로 자리를 잡자 금세 관심은 다음 겨울로 옮겨갔다.
20일(한국 시간) MLB.COM의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2020 시즌을 끝나고 맞이할 2021년 FA 21명을 살펴봤다. 앤서니 리조, 에드윈 엔카나시온, 코리 클루버 등 팀 옵션, 상호 옵션을 가진 선수나 옵트 아웃 조항을 가진 J.D.마르티네즈,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 브라이언트같은 선수들은 제외됐다.
가장 큰 계약을 맺을 선수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가 뽑혔다. 베츠는 얼마 전 있었던 연봉 조정에서 2700만 달러를 수령하며 연봉 조정 금액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4시즌 동안 fWAR이 베츠보다 높은 선수는 現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 뿐이다.
다음으로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여겨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리얼무토가 뽑혔다. 지난 3년간 포수 중 가장 높은 fWAR을 기록한 리얼무토는 평균 21개의 홈런, 7개에 가까운 도루를 생산하고 지난해 골드 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공,수,주 모두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필라델피아가 시즌 시작 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 또한 제기됐다.
카스트로빈스 기자가 매긴 스무 명의 순위에서 이색적이라면 3위의 마커스 세미언을 들 수 있다.
세미언은 201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해 지난해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직전인 2018년까지 6년 동안 평균 12개의 홈런, 9개의 도루, 타율 0.249, OPS 0.713을 기록한 평범한 유격수였다.
하지만 지난해 전 경기를 출장해 33홈런, 93타점, 10도루, 타율 0.285, OPS 0.892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도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지난해 활약을 올해도 증명한다면 순위에 걸맞는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대급 유격수 수비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LA 에인절스의 안드렐톤 시몬스가 지난해 부상으로 103경기에 출전해 OPS 0.673을 기록했음에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미언이 좀더 검증이 필요하고, 시몬스의 공격력이 아쉬움에도 내년 겨울 좋은 계약을 받을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는 후년인 2021-2022 FA 시장은 유례없는 유격수 풍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1-2022 FA 시장은 예상되는 FA 유격수만 프란시스코 린도어(26), 트레버 스토리(27), 하비에르 바에즈(27), 카를로스 코레아(25), 코리 시거(25)로 이들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팀들에게는 내년에 나올 세미언과 시몬스가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 또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7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이 올해로 끝나 다음 겨울,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됐다.
2020-2021년 FA 순위
1. 무키 베츠(28, 외야수, 보스턴 레드삭스)
2. J.T.리얼무토(30, 포수, 필라델피아 필리스)
3. 마커스 세미언(30, 유격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 트레버 바우어(30, 선발 투수, 신시내티 레즈)
5. 조지 스프링어(31, 외야수, 휴스턴 애스트로스)
6. 제임스 팩스턴(32, 선발 투수, 뉴욕 양키스)
7. 마커스 스트로먼(29, 선발 투수, 뉴욕 메츠)
8. DJ 르메휴(32, 내야수, 뉴욕 양키스)
9. 마이크 마이너(33, 선발 투수, 텍사스 레인저스)
10. 제이크 오도리찌(31, 선발 투수, 미네소타 트윈스)
11. 로비 레이(29, 선발 투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2. 안드렐톤 시몬스(31, 유격수, LA 에인절스)
13. 작 피더슨(28, 외야수, LA 다저스)
14. 디디 그레고리우스(31, 유격수, 필라델피아 필리스)
15. 다나카 마사히로(32, 선발 투수, 뉴욕 양키스)
16. 호세 퀸타나(32, 선발 투수, 시카고 컵스)
17. 마이클 브란틀리(33, 외야수, 휴스턴 애스트로스)
18. 저스턴 터너(36, 3루수, LA 다저스)
19. 앤서니 데스클라파니(31, 선발 투수, 신시내티 레즈)
20. 넬슨 크루즈(40, 지명 타자, 미네소타 트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한국 시간) MLB.COM의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2020 시즌을 끝나고 맞이할 2021년 FA 21명을 살펴봤다. 앤서니 리조, 에드윈 엔카나시온, 코리 클루버 등 팀 옵션, 상호 옵션을 가진 선수나 옵트 아웃 조항을 가진 J.D.마르티네즈,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 브라이언트같은 선수들은 제외됐다.
가장 큰 계약을 맺을 선수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가 뽑혔다. 베츠는 얼마 전 있었던 연봉 조정에서 2700만 달러를 수령하며 연봉 조정 금액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4시즌 동안 fWAR이 베츠보다 높은 선수는 現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 뿐이다.
다음으로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여겨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리얼무토가 뽑혔다. 지난 3년간 포수 중 가장 높은 fWAR을 기록한 리얼무토는 평균 21개의 홈런, 7개에 가까운 도루를 생산하고 지난해 골드 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공,수,주 모두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필라델피아가 시즌 시작 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 또한 제기됐다.
카스트로빈스 기자가 매긴 스무 명의 순위에서 이색적이라면 3위의 마커스 세미언을 들 수 있다.
세미언은 201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해 지난해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직전인 2018년까지 6년 동안 평균 12개의 홈런, 9개의 도루, 타율 0.249, OPS 0.713을 기록한 평범한 유격수였다.
하지만 지난해 전 경기를 출장해 33홈런, 93타점, 10도루, 타율 0.285, OPS 0.892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에도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지난해 활약을 올해도 증명한다면 순위에 걸맞는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대급 유격수 수비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LA 에인절스의 안드렐톤 시몬스가 지난해 부상으로 103경기에 출전해 OPS 0.673을 기록했음에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미언이 좀더 검증이 필요하고, 시몬스의 공격력이 아쉬움에도 내년 겨울 좋은 계약을 받을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는 후년인 2021-2022 FA 시장은 유례없는 유격수 풍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1-2022 FA 시장은 예상되는 FA 유격수만 프란시스코 린도어(26), 트레버 스토리(27), 하비에르 바에즈(27), 카를로스 코레아(25), 코리 시거(25)로 이들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팀들에게는 내년에 나올 세미언과 시몬스가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 또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7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이 올해로 끝나 다음 겨울,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됐다.
2020-2021년 FA 순위
1. 무키 베츠(28, 외야수, 보스턴 레드삭스)
2. J.T.리얼무토(30, 포수, 필라델피아 필리스)
3. 마커스 세미언(30, 유격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 트레버 바우어(30, 선발 투수, 신시내티 레즈)
5. 조지 스프링어(31, 외야수, 휴스턴 애스트로스)
6. 제임스 팩스턴(32, 선발 투수, 뉴욕 양키스)
7. 마커스 스트로먼(29, 선발 투수, 뉴욕 메츠)
8. DJ 르메휴(32, 내야수, 뉴욕 양키스)
9. 마이크 마이너(33, 선발 투수, 텍사스 레인저스)
10. 제이크 오도리찌(31, 선발 투수, 미네소타 트윈스)
11. 로비 레이(29, 선발 투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2. 안드렐톤 시몬스(31, 유격수, LA 에인절스)
13. 작 피더슨(28, 외야수, LA 다저스)
14. 디디 그레고리우스(31, 유격수, 필라델피아 필리스)
15. 다나카 마사히로(32, 선발 투수, 뉴욕 양키스)
16. 호세 퀸타나(32, 선발 투수, 시카고 컵스)
17. 마이클 브란틀리(33, 외야수, 휴스턴 애스트로스)
18. 저스턴 터너(36, 3루수, LA 다저스)
19. 앤서니 데스클라파니(31, 선발 투수, 신시내티 레즈)
20. 넬슨 크루즈(40, 지명 타자, 미네소타 트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