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만 3방' TOR 야마구치, PHI전 2.1이닝 4실점 부진
입력 : 2020.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야마구치 순(32)이 3번째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 필드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시범 경기에서 야마구치는 2.1이닝 5피안타, 3피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선발 태너 로악에 이어 3회 등판한 야마구치는 선두 타자 J.T.리얼무토에게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병살타, 땅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4회 역시 리스 호스킨스에게 좌월 홈런을 내주며 선두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연이은 두 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긴 했지만 상대 타자들이 모두 외야로 공을 보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속 타자 닐 워커에게는 2루타를 허용하고, 알렉 봄은 땅볼로 처리하며 4회를 마무리했다.

5회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오스틴 리스티에게 홈런을 허용한 야마구치는 로만 퀸에게 볼넷, 브라이스 하퍼에게 홈런, 리스 호스킨스에게 2루타로 상대 타자들을 연속 출루시켰다.

타이 타이스와 교체되며 이 날 경기를 마무리한 야마구치는 시범 경기 성적 3경기 6이닝 8실점, 10피안타 4볼넷 4삼진,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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