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람버 발데스가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발데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8이닝동안 93구를 던졌고,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5탈삼진으로 보스턴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땅볼 12개(병살타 2개 포함)로 14개의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며, 완벽한 땅볼 유도형 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휴스턴은 발데스가 긴 이닝을 끌어주며, 불펜에서 라인 스타넥 1명만 등판했다. 이에 불펜 투수가휴식을 가졌고, 남은 경기에서도 불펜 운영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발데스의 호투와 함께 휴스턴 타선도 불을 뿜었다. 요르단 알바레즈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율리 구리엘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발데스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9-1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발 앞서 나갔다. 이로써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휴스턴과 보스턴의 시리즈 6차전 경기는 오는 23일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