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 리뷰] ‘모마 38득점’ GS칼텍스, IBK 기업은행에 3-1 승… 선두 추격 박차
입력 : 2021.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서울 GS칼텍스 Kixx가 현대건설전 패배 후유증을 딛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GS칼텍스는 30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3-0(25-20, 23-25, 25-12, 25-21) 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1패로 현대건설과 다시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 기업은행은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홈 팀 GS칼텍스는 현대건설전과 달리 유서연과 오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기업은행은 김희진, 김수지, 조송화, 라셈 등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GS칼텍스가 초반부터 강소휘, 모마의 쌍포를 앞세워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1세트에만 16점을 합작했다.

기업은행은 김주향, 라셈을 중심으로 분전했다. 특히, 16-13 이후 라셈의 공격이 실패했고, 비디오 판독까지 받아들이지 못했다. 라셈의 19-15에서 라셈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혀 5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김주향과 라셈이 연속 득점과 GS칼텍스의 연결 범실로 2점 차로 좁혔다. GS칼텍스는 모마의 서브 에이스와 김유리의 마무리 득점으로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 기업은행 세터에 변화가 있었다. 조송화가 우측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김하경이 대신 투입됐다. 기업은행은 조송화 공백에도 라셈, 김주향의 오픈 공격 성공과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안혜진과 강소휘가 서브로 표승주 공략에 성공했고, 모마의 활약까지 더하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14-14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기업은행이 김희진과 라셈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앞서갔다. 김주향이 막판 오픈 공격에 3득점과 김하경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GS칼텍스가 3세트에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모마와 강소휘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점 격차를 벌렸다. IBK는 연속 범실까지 범하면서 자멸했고, 20점 대 이후 더블 스코어로 벌어지면서 GS칼텍스가 25-12 큰 점수차와 함께 3세트에서 웃었다.

4세트 초반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IBK 김희진이 균형을 깼다. 2연속 서브 에이스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했고, 모마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11-10에서 역전했다. 이후 주도권을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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