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벼랑 끝’ 휴스턴, WS 6차전 선발투수로 ‘3일 휴식’ 가르시아 확정
입력 : 2021.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6차전 기자회견에서 “6차전 선발투수는 루이스 가르시아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10월 30일 3차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2이닝 3피안타 1실점 4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가르시아는 72구를 투구했다. 그는 3일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베이커 감독은 “그가 6차전 선발투수로 가장 적합하다. 휴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모두가 그렇다. 우리에겐 내일이 없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생애 처음으로 3일 휴식 후 투구를 펼친다. 그는 “짧은 휴식이라 해도 변한 건 많지 않다. 나는 그저 내 일을 하고 6차전을 대비해야 한다”며 다른 등판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첫 포스트시즌 등판 때는 다소 긴장했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보다는 확실히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팀이 탈락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투수 운용에 대해 베이커 감독은 “가르시아가 짧은 휴식으로 길게 던지지 못한다면 제이크 오도리지를 뒤에 붙일 생각이다. 호세 우르퀴디도 짧은 이닝을 투구했기 때문에 등판할 수 있다. 일리미네이션 게임이기 때문에 불펜투수 모두가 던질 수 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시리즈를 2승 3패로 뒤지고 있는 휴스턴은 오는 3일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시리즈 6차전 경기를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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