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 1선발이었던 케빈 가우스먼과 다시 잡을 수 있을까.

현지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러셔 기자는 지난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다음 시즌에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가우스먼과 다년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추가로 “샌프란시스코는 팀의 케미스트리를 중시하고, 연속성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샌프란시스코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알렉스 우드도 로테이션에 그대로 합류하길 원한다”며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에 대해 설명했다.

가우스먼은 2020시즌 시작하기 전에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을 맺었고, 시즌 종료 후 1,8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그는 올 시즌 33경기 192이닝 동안 14승 6패 ERA 2.81 227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1선발을 맡았다. 특히, 그는 전반기에만 9승 3패 ERA 1.73으로 깜짝 활약하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가우스먼은 ‘사이영상’ 유력 후보 로비 레이와 함께 오프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연봉 통계 사이트 ‘스포트랙’은 가우스먼의 시장 가치를 연봉 2,240만 달러로 예상했다.

레이의 몸값을 부담스러워하는 토론토가 가우스먼을 노릴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고, 원소속팀 샌프란시스코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