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당 득점 1위’ 김연경, 4일간 3경기 일정 돌입… 고공폭격 이어진다
입력 : 2021.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김연경(상하이)이 4일간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시작한다.

상하이는 17일 윈난을 상대로 중국 여자배구리그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 휴식 이후 치러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19득점을 폭발시킨 김연경은 세트당 득점 1위(5.8점)에 올랐다. 꾸준히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김연경이 팀을 조 1위로 올려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상하이는 2라운드 세 경기를 남겨두었다. B조 상위 세 팀과 A조의 하위권 네 팀은 2라운드부터는 D조로 편성되어 경기를 펼친다. 2라운드에서는 A조 하위권이었던 네 팀과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수월한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는 윈난전을 시작으로 쓰촨(18일), 허베이(20일)와 연이어 만난다.

김연경은 직전 경기였던 저장전에서 61.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득점을 쏟아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김연경은 중국 여자배구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공격, 서브, 블로킹 지표를 나타내는 ‘액티브 스코어 인덱스’도 4.60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점대를 기록 중인 김연경이다.

조던 라슨과 로테이션으로 출전 중인 김연경은 올스타전 휴식 이후 체력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상황이다. 남은 세 경기 모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김연경이 더 많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까. 1라운드에서는 번갈아 출전했던 김연경과 라슨의 출전 시간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중국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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