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로 잡은 정호연 ‘댕기' 패션… 본인 직접 요청
입력 : 2022.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우 정호연이 한국 최초로 '제 28회 美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댕기 패션까지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까지 알리고 있다.

정호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SAG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SAG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배우 노조인 배우조합이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제작가조합상(PGA), 감독조합상(DGA), 작가조합상(WAG)과 함께 4대 조합상으로 손꼽힌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인기로 수상 받은 정호연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될 만 하다. 당연히 정호연의 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정호연은 이번 드레스 패션의 화룡점정인 헤어스타일에 '댕기' 머리를 선택했다. 그는 탄생에 일등공신이었다. 정호연은 드레스를 직접 피팅하고 난 이후, 스타일리스트와 협의 끝에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댕기'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는 브랜드 측에 직접 '댕기' 제작을 요청했고, 브랜드 역시 이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드레스와 같은 패브릭의 댕기가 제작되었다.

패션 매거진 '보그 US'는 "드레스와 '댕기' 매칭은 정호연이 가진 고전적 할리우드의 매력과 한국 전통의 의미 있는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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