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팀 입단’ 피더슨, “3년 연속 우승반지 도전…짝수해 기적 일어날 것”
입력 : 2022.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고향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작 피더슨이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피더슨과 1년 60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 그는 고향팀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피더슨은 곧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으로 합류했고, 등번호 23번을 달게 됐다. 이날 피더슨은 브랜든 크로포드와 함께 캐치볼을 던지면서 간단한 적응훈련을 가졌다.



그는 ‘MLB.com’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베이 지역에서 성장했다. 고향팀에 돌아올 수 있어서 매우 기분 좋다. 올해가 짝수해여서 기대가 된다. 우리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크게 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과 2012년, 2014년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짝수해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왕조를 건립했다. 2016년 역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역시 기적을 만들어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LA 다저스에 패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피더슨은 2020년과 2021년,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우승반지를 획득하면서 우승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올시즌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원하고 있고, 3년 연속 우승을 올 시즌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그는 8년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885경기 타율 0.232 148홈런 364타점 OPS 0.794를 기록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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