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372SV 마무리와 재결합 원했다…잰슨 영입으로 무산
입력 : 2022.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켄리 잰슨을 영입하기 전 과거 팀의 마무리였던 크레이그 킴브렐 영입을 논의했다.

미국 ‘디 애슬래틱’ 켄 로젠탈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애틀랜타는 마무리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킴브렐 트레이드를 논의했다. 하지만 잰슨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복귀가 불발됐다”고 전했다.

킴브렐은 2008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고, 201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풀타임시즌인 2011년에는 46세이브를 거뒀고,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5년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186세이브를 올렸고, 신인상 1회, 올스타에 4회 선정됐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그는 통산 372세이브를 현역 최다 세이브 1위에 올라있고, MLB 역대 9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현재는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리암 헨드릭스에게 마무리 자리를 넘겨준 상황이다. 또한, 화이트삭스는 조 켈리와 켄달 그레이브맨을 영입해 킴브렐을 트레이드 매물로 올려놓은 상황이다.

이에 애틀랜타가 그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논의했지만, 잰슨과 1년 1,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로젠탈 기자는 “잰슨은 킴브렐과 같은 1,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킴브렐 영입은 사실상 무산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애틀랜타로의 트레이드는 무산됐지만, 킴브렐은 여전히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알려지지 않는 팀이 그를 원하고 있다”고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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