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진 건강하면 WS 우승 어렵지 않아” 로버츠 감독의 확신
입력 : 2022.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발진이 건강만 하다면 2022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댄 패트릭 쇼’ 팟캐스트에 출연해 “다저스가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기록을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와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 마무리 켄리 잰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타팀으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클레이튼 커쇼, 크리스 테일러와 재계약을 맺었고, MVP 출신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했고, 앤드류 히니, 한서 알베르토 등을 영입해 로스터를 보강했다.

라인업은 막강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코디 벨린저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었고, 맥스 먼시의 몸 상태도 물음표가 있다. 여기에 새롭게 영입된 히니와 타일러 앤더슨이 선발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지도 의문이다.

그럼에도 로버츠 감독은 “우승을 확신한다. 다만 선발진이 건강해야 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야구 실력도 중요하지만, 선발진의 건강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저스의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워커 뷸러와 훌리오 유리아스, 커쇼, 곤솔린, 히니 등이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뷸러와 유리아스를 제외하면 몸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행정 휴직으로 트레버 바우어의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저스는 9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들은 그 중 3번의 월드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한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의 발언대로 선발진만 안정된다면, 다시 한번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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