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홈런까지 21개' 푸홀스, 친정팀 STL 관심....아름다운 마무리할까
입력 : 202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앨버트 푸홀스가 다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을까.

미국 ‘디 애슬래틱’의 케이티 우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가 과거 팀에서 MVP 3회 수상한 푸홀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단은 그를 다시 복귀시키는데 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으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타율 0.329 37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며 세인트루이스에서만 MVP 3회, 올스타 9회, 실버슬러거 6회, 골드글러브 2회를 수상했다. 또한, 월드시리즈 2회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는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LA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시즌에는 1할대의 타율로 극도의 부진을 겪어 방출을 당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푸홀스는 은퇴를 고민했지만, 700홈런을 눈앞에 둔 그는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푸홀스는 21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뛰며 통산 2,971경기 타율 0.297 679홈런 2,150타점 OPS 0.919를 기록했다. 그는 700홈런 달성을 원하고 있고, 많은 야구팬들 역시 기록 달성을 바라고 있다. 이를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에서 기록 후 은퇴한다면,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