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마지막 해” 푸홀스, 몰리나와 함께 떠난다...700홈런 도전
입력 : 2022.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돌아온 앨버트 푸홀스가 선수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마무리도 지을 예정이다.

푸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복귀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나를 위한 것이다. 마지막 기회이고,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1년 250만 달러 계약으로 친정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왔다.

그는 대부분 기록을 세인트루이스에서 기록했다. 그는 11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 1,705경기 타율 0.328 445홈런 1,329타점 OPS 1.037의 성적을 거뒀고, 신인상, MVP 3회, 올스타 9회, 타격왕, 실버슬러거 6회, 골드글러브 2회 등을 수상했다. 또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2번 차지해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2012년 LA 에인절스와 10년 2억 5,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통산 타율 3할도 붕괴됐고, 700홈런도 쉽게 넘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재 679홈런에 머물러 있어 700홈런 달성이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푸홀스는 대기록까지 21홈런만을 남겨둬 올 시즌에 기록을 달성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8년을 뛴 야디에르 몰리나가 일찍이 은퇴를 선언했고, 애덤 웨인라이트 역시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세인트루이스가 베테랑 3인방과 함께 높은 곳에 오를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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