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비상’ 필승조 페어뱅크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전반기 출장 힘들다
입력 : 2022.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필승조 피트 페어뱅크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탑킨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페어뱅크스가 6주간 투구를 중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구단은 현재 2차 검진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페어뱅크스는 지난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구원 등판했다. 그는 두 번째 타자 브룩 홀트를 상대하던 도중 왼쪽 옆구리에 이상을 느꼈고, 마운드를 그대로 떠났다. 케빈 캐시 감독 역시 큰 부상임을 느꼈고 “한동안 결장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정밀 MRI 촬영을 받았고, 6주간 투구 중단 진단을 받았다. 6주 동안 공을 잡지 못한다면 5월 중순부터 투구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몸 상태를 위해서는 7월까지 등판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페어뱅크스는 2020시즌부터 탬파베이의 필승조로 거듭났고, 지난 시즌도 47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ERA 3.59 14홀드 5세이브 56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페어뱅크스의 이탈로 탬파베이 투수진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셰인 바즈가 투수진에서 이탈해 있고, 닉 앤더슨과 요니 치리노스는 지난 시즌부터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

새롭게 마무리로 떠오르고 있는 앤드류 키트리지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하고, 조나단 파이어라이젠, 맷 위슬러 등이 페어뱅크스를 대체할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KBO 출신' 브룩스 레일리 역시 필승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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