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19년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벨린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두 타석을 소화했지만, 모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7회말 수비를 앞두고 제런 켄달과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켄달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며 다저스 팬들을 더욱 씁쓸하게 했다.
벨린저는 2017년 데뷔해 첫 시즌부터 39홈런을 때려냈고, 신인상과 올스타를 수상했다. 2019년에는 한 단계 성장해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15도루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했고, 내셔널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20시즌부터 타율 0.239로 컨택 능력이 급감했고,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타율 0.165 10홈런 OPS 0.542로 무너졌다. 공을 배트에 전혀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저스는 그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랬지만, 현재 벨린저의 모습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퇴보한 모습이다. 벨린저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9경기 24타수 3안타 0홈런 17삼진 OPS 0.285로 최악의 시작을 하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 덕 맥케인 기자는 “벨린저는 스탠스와 셋업 자세의 문제가 아니라 타석에서의 접근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는 스태프들과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팬들 역시 그에 대한 기다림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트위터와 커뮤니티를 통해 “투수를 세우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크게 비판했다.
여기에 얼마 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건너간 맷 비티가 안타를 기록하면서 팬들은 “이럴 거면 비티 대신 벨린저를 트레이드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벨린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두 타석을 소화했지만, 모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7회말 수비를 앞두고 제런 켄달과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켄달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며 다저스 팬들을 더욱 씁쓸하게 했다.
벨린저는 2017년 데뷔해 첫 시즌부터 39홈런을 때려냈고, 신인상과 올스타를 수상했다. 2019년에는 한 단계 성장해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15도루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했고, 내셔널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20시즌부터 타율 0.239로 컨택 능력이 급감했고,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타율 0.165 10홈런 OPS 0.542로 무너졌다. 공을 배트에 전혀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저스는 그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랬지만, 현재 벨린저의 모습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퇴보한 모습이다. 벨린저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9경기 24타수 3안타 0홈런 17삼진 OPS 0.285로 최악의 시작을 하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 덕 맥케인 기자는 “벨린저는 스탠스와 셋업 자세의 문제가 아니라 타석에서의 접근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는 스태프들과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팬들 역시 그에 대한 기다림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트위터와 커뮤니티를 통해 “투수를 세우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크게 비판했다.
여기에 얼마 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건너간 맷 비티가 안타를 기록하면서 팬들은 “이럴 거면 비티 대신 벨린저를 트레이드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