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PHI 레전드, 사장 고문직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
입력 : 2022.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15년을 뛰었던 전설적인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1일(한국시간) “롤린스가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의 특별 고문으로 영입됐다. 그는 현장에서 팀을 돕고, 구단 운영에 대해 프런트에 조언할 것”이라고 전했다.

롤린스는 2000년 빅리그에 데뷔해 17년 동안 세팀에서 활약했다. 2,275경기를 소화해 타율 0.264 231홈런 2,455안타 936타점 OPS 0.743을 기록했다.

특히 필라델피아에서 15년을 뛰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MVP 1회를 포함해 골드글러브 4회,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08년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2022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9.4%의 득표율로 후보 자격을 유지했다.

롤린스는 2019년부터 구단 특별고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팀을 도왔다. 추가로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에서 경기 분석가로 나서기도 했다. 올 시즌부터는 돔브로스키 사장을 도울 예정이다.

그는 “필라델피아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 팀이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구단 프런트에 그를 추가한 것은 상당한 이득이다. 그는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팀이 우승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그와의 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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