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초비상’ 랜스 린, 무릎 부상으로 수술…4주 결장 예상
입력 : 2022.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랜스 린이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한다.

화이트삭스 릭 한 단장은 4일(이하 한국시간) “린은 오른쪽 무릎 힘줄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이번 주 내에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4주 결장이 예상되고, 5월 말 정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린은 지난 3일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회 말에 투구를 하던 도중 갑자기 통증을 느끼며 뛰어올랐고,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힘줄이 살짝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수술과 재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린은 화이트삭스의 개막전 선발 후보였지만, 이 부상으로 루카스 지올리토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불펜 투수 개럿 크로셰가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린의 부상까지 나오면서 시즌 시작 전부터 비상이 걸리게 됐다.

현재 지올리토, 댈러스 카이클, 딜런 시즈, 마이클 코펙이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고, 린의 빈자리는 빈스 벨라스케즈, 레이날도 로페즈가 메울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오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화이트삭스는 아직 선발을 발표하지 않았고, 디트로이트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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