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적응완료’ 김하성, 시범경기 홈런-3루타 폭발…주전이 보인다
입력 : 2022.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새 시즌 준비를 끝마쳤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이날 8번 2루수로 나섰고, 유격수는 유망주 C.J 에이브람스가 맡았다.

2회에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댄 더닝을 상대로 3루타를 치며 타점과 함께 산뜻한 출발을 했다. 후속타자 C.J. 히노호사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김하성은 3회 타석에 들어왔고, 폭투로 2아웃 2, 3루 기회가 주어졌다. 텍사스 우완투수 D.J 맥카티를 상대로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넘기는 쓰리런 포를 가동했다.

이 홈런은 김하성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도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이날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와 7회 다시 타석에 섰지만, 모두 스윙 삼진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후 8회말 케빈 미린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고, 시범경기 타율 0.345 OPS 1.027로 새 시즌 준비를 끝마쳤다. 절정의 타격감으로 다가오는 시즌 전망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