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연봉 부담된 TB, '올스타 출신' 메도우스 트레이드...DET 행
입력 : 2022.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선을 이끌었던 오스틴 메도우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메도우스를 디트로이트로 떠나보내기로 했다. 내야수 아이작 파레디스와 2022년 드래프트 경쟁 균형 라운드 B 지명권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메도우스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크리스 아처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고, 2018년부터 탬파베이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타율 0.291 33홈런 89타점 OPS 0.922로 맹활약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27홈런을 쏘아 올려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연봉조정신청 대상자가 되면서 연봉이 400만 달러로 올랐다. 이에 스몰마켓인 탬파베이는 고연봉 선수를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를 데려오는 운영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메도우스의 합류로 로비 그로스먼, 아킬 바두로 외야진을 형성하게 됐고, 유망주 라일리 그린 역시 빅리그 준비를 끝마쳤다. 다만, 그린이 발 골절 탓에 재활 기간에 들어가 메도우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탬파베이로 넘어온 파레디스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2020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0.215 37안타 2홈런 OPS 0.592를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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