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령 4위’ 웨인라이트, 6이닝 6K 무실점 완벽투…팀은 9-0 완승
입력 : 2022.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웨인라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는 4회에 맞았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웨인라이트는 6회에 박효준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뜬공 2개와 땅볼로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았고, 이날 임무를 끝마쳤다. 그는 투구 수 81개, 그중 스트라이크 53개를 던지며 시즌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MLB.com’ 앤드류 사이먼 기자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개막전 선발이 6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치른 선수 중에 최고령 4위 선수가 됐다. 그는 40세 220일의 나이로 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1위는 41세 343일의 립 시웰이고, 찰리 허프, 로저 클레멘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이날 시즌 첫 승도 거뒀다. 팀 타선은 타일러 오닐의 3점 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이 터졌고, 9득점으로 선발투수를 도왔다. 웨인라이트 이후에 올라온 3명의 불펜 투수 역시 무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웨인라이트의 시즌 첫 승을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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