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정조준’ 위트 주니어, 데뷔전서 역전 적시타...KC 팬, ''바비'' 연호
입력 : 2022.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22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위트 주니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개막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2022시즌 시작 전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 전체 1위에 오르며 엄청난 잠재력을 증명했다.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406 3홈런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당당히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했다.

위트 주니어는 3번째 타석까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팬들을 아쉽게 했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그의 진가를 들어냈다. 선두타자 마이클 테일러가 볼넷 출루했고, 번트로 2루에 도달했다. 이후 휘트 메리필드는 삼진을 당했고, 위트 주니어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클리블랜드 투수 트리스톤 맥켄지를 상대해 1구 볼을 지켜봤고, 높게 제구된 2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위트 주니어는 2루에 도달했고, 테일러는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앤드류 베닌텐디가 적시타를 때려냈고, 위트 주니어가 홈을 밟아 점수 차를 2점 차까지 벌렸다.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고. 캔자스시티는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위트 주니어는 첫 경기에서 빅리그 첫 안타, 첫 타점, 첫 득점을 모두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 있는 홈 팬들은 “바비”를 연호하며 그의 첫 기록들을 축하했다.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위트 주니어는 이날 첫 안타로 수상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그는 캔자스시티의 풀타임 3루수를 맡게 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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