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리오’ 잠재운 HOU 발데스, 6.2이닝 무실점 완벽투
입력 : 2022.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프램버 발데스가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발데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6.2이닝 동안 84구(스트라이크 54구)를 투구했고, 2피안타 1볼넷 0실점 6탈삼진의 성적으로 자신이 왜 개막전 선발투수인지를 증명했다.

발데스는 특히 오타니 쇼헤이를 3타수 무안타 1삼진, 마이크 트라웃을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앤서니 렌던을 3타수 무안타로 돌려세우면서 에인절스가 자랑하는 트리오를 모두 무안타로 돌려세웠다.

그는 4번타자 맷 더피에게만 안타를 허용했고, 트라웃의 볼넷 외에는 모두 1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발데스는 7회 2아웃 상황에 책임 주자를 남겨두고 필 메이튼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메이튼이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발데스는 지난 시즌 11승을 거두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개막전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피칭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8회초 현재 알렉스 브레그먼과 요르단 알바레즈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발데스는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되고, 오타니는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