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승 기념식에 찬물을 끼얹었다.
신시내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개막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트루이스트 파크에서는 다양한 우승 기념행사가 열렸다. 애틀랜타의 레전드이자 마지막 10번 치퍼 존스가 기념 시구를 했고, 퍼레이드를 여는 등 팬들을 즐겁게 하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신시내티 선수들과 팬들은 이 광경을 감탄하면서 지켜봤다. 하지만 신시내티가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타일러 마흘은 5이닝동안 84구를 투구했고, 3피안타 1실점(무자책) 7탈삼진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웠다. 불펜투수 다우리 모레타가 오스틴 라일리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3명의 불펜투수는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번 시즌 팀의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된 토니 샌티안은 데뷔 첫 세이브 기회를 피안타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브랜든 드루리가 펄펄 날았다. 그는 쓰리런 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조나단 인디아가 5타수 2안타 1득점, 조이 보토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5.2이닝 8피안타 5실점 5탈삼진으로 무너졌고,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세레모니를 하나도 안 봤다. 나는 그저 개막전 준비만 했고, 나만의 일을 했다”고 말했다.
신시내티 데이비드 벨 감독은 “나는 오히려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괜히 함께 들뜰 수 있어서 재밌었다. 마흘의 투구는 대단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는데 돌아와서 다행이다”라며 기뻐했다.
양 팀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시리즈 2차전 경기를 가진다. 신시내티는 2년 차 우완투수 레이버 산마틴이 마운드에 오르고, 애틀랜타는 15년 차 베테랑 찰리 모튼이 선발 출격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시내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개막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트루이스트 파크에서는 다양한 우승 기념행사가 열렸다. 애틀랜타의 레전드이자 마지막 10번 치퍼 존스가 기념 시구를 했고, 퍼레이드를 여는 등 팬들을 즐겁게 하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신시내티 선수들과 팬들은 이 광경을 감탄하면서 지켜봤다. 하지만 신시내티가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타일러 마흘은 5이닝동안 84구를 투구했고, 3피안타 1실점(무자책) 7탈삼진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웠다. 불펜투수 다우리 모레타가 오스틴 라일리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3명의 불펜투수는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번 시즌 팀의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된 토니 샌티안은 데뷔 첫 세이브 기회를 피안타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브랜든 드루리가 펄펄 날았다. 그는 쓰리런 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조나단 인디아가 5타수 2안타 1득점, 조이 보토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5.2이닝 8피안타 5실점 5탈삼진으로 무너졌고,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세레모니를 하나도 안 봤다. 나는 그저 개막전 준비만 했고, 나만의 일을 했다”고 말했다.
신시내티 데이비드 벨 감독은 “나는 오히려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괜히 함께 들뜰 수 있어서 재밌었다. 마흘의 투구는 대단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는데 돌아와서 다행이다”라며 기뻐했다.
양 팀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시리즈 2차전 경기를 가진다. 신시내티는 2년 차 우완투수 레이버 산마틴이 마운드에 오르고, 애틀랜타는 15년 차 베테랑 찰리 모튼이 선발 출격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