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밍업도 했는데...” SD 스넬, 부상으로 등판 불발...선발 이탈 가능성
입력 : 2022.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점차 대승을 거뒀지만, 이날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던 블레이크 스넬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팀을 당황케 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당초 이날 선발은 스넬이 예정되어 있었고, 워밍업까지 끝마쳤지만, 경기 시작 전 내전근 긴장 증세로 등판이 불발됐다. 스넬 대신 샌디에이고 마운드에는 내빌 크리스맷이 등판했다. 크리스맷은 3이닝 무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팀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가져왔다.

스넬은 지난해 시즌 막판인 9월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이탈했고, 결국 시즌 아웃 된 바 있다. 샌디에이고 역시 갑작스러운 부상에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이고,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스넬의 부상이 샌디에이고에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4위 유망주 맥켄지 고어가 트리플A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훌륭한 피칭을 이어갔다. 당초 그는 개막 로스터에 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션 마네아의 합류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MLB.com’은 “고어 외에도 마이크 클레빈저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그는 토미 존 수술로 장기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그는 돌아올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고, 스넬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라이언 웨더스, 라리스 뉴도 콜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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